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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청소년의 멘토 KB!」와 함께하는 박물관 노닐기의 활동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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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홍보기자단] '풀짚공예박물관' 방문 취재 2018-09-06 | 44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풀짚공예박물관을 방문하였다. 풀짚을 활용한 박물관이다보니 풀 향기가 가득 차 있었으며, 박물관 노닐기 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한 학생들 역시“풀냄새 난다”라며 박물관으로 들어왔다. 
 박물관 노닐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샬롬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단체가 방문했다.
 박물관은 볏짚으로 만든 가방부터 짚신, 똬리, 지게 등 다양한 소장품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람이 아닌 직접 짚신을 신어보거나 지게를 지는 등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는데, 요즘 쉽게 접할 수 없는 물건들이라 모든 참가자들이 너도나도 흥미롭게 체험을 이어나갔다.

 

       

                                ▲ 전시관람Ⅰ                                                          ▲ 전시관람

 

 관람 후, 공예 체험이 진행되었다. 풀짚을 이용하여 빗자루 만들기와 도마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되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옹기종기 앉아 물에 불린 버들과 보릿대로 각자만의 개성을 살린 도마뱀과 말 모형을 만들었는데, 초등학생 단체인 참가자들은 저학년부터 고학년 학생까지 연령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조정하고 체험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학생들 중, 완성된 풀짚 공예 작품을 두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세은 학생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Q. 풀짚 공예 체험을 하면서 느낀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보통 공예를 체험하면 종이나 수수깡 등과 같이 기본적인 재료로 만들곤 했다. 하지만, 풀을 재료로 사용하여 진행해보니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렇게 풀 향을 맡고 만지며 느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였지만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앞으로 주위에 보이는 다른 종류의 풀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 같다.

 

 

 다른 한편, 참가한 학생들과 풀들의 감촉과 향에 대해 소통하고 있는 한미자 선생님께도 인터뷰를 청했다.

 

Q. 다른 체험과 달리 박물관 노닐기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A. 그동안 방문한 여러 체험처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면서 스스로 창의적인 시간을 가지기는 매우 힘들다. 그러나 이번 박물관 노닐기를 통한 풀짚공예박물관의 프로그램은‘풀’이라는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향과 촉감, 시각적 자극 등 정서발달에도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최근, 학생들이 도시 속 메마른 환경에서 자연의 푸르름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고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었음을 확신한다.

 

        

                             ▲ 참여자 단체사진                                                             ▲ 공예 체험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이나 선생님 외에도 많은 참여자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옛 할머니집에서 볼 수 있었던 똬리, 지게 등 풀짚으로 만든 여러 소장품들이 요즘 점점 사라지고 접하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체험을 하러 온 학생들도 처음에는 풀 냄새와 환경에 조금 어색해 했지만, 체험이 끝난 후에는 “풀 냄새가 좋다”“다른 풀도 만져보고 싶다” 라는 등 흥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며, 대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도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풀짚공예박물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박물관에 와서 조금이나마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고, 앞으로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했다.

 플라스틱이나 일회성 용기와 같이 오늘날 쉽게 쓰이는 도구과 달리, 선조들은 풀과 볏짚을 재료로 이용하여 직접 도구를 제작하며 사용했다. 무심코 쓰고 일회용으로 버려지는 도구들로 인해 환경은 오염받고, 풀과 나무가 자랄 건강한 자연의 크기는 점점 작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풀짚공예박물관의 방문과 취재를 통하여 이러한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풀짚공예박물관의 박물과 노닐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도시의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