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직업체험교육_보존과학자의 조이(Joy) 실험실

(‘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저'(楮) 자가‘저이'를 거쳐 변한‘종이'의 옛말.‘즐겁다'라는 뜻의 영어‘Joy'와 발음이 같은 대서 착안함.)

우리나라의 종이와 종이접기, 종이문화예술과 참여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교과연계 박물관 진로직업 체험교육 프로그램

ㅇ 자유학기제 연계 진로직업체험교육_‘한지’를 활용한 복원, 화학, 장력 실험 및 옛 책과 포갑 체험 프로그램

- 한지는 화학반응을 쉽게 하지 않는 중성지로, 세월이 흐를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길며, 통기성, 흡수성, 방한성과 보온성을 갖고 있다. 특히 습기를 빨아 들였다가 건조할 때 내어 놓아 온습도 조절이 가능하여 ‘숨 쉬는 종이’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우리 종이‘한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문서와 서적 등 문화재 복원 및 보존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한지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글을 가까이하여 서책을 중요하게 여긴 우리 선조들은 서책을 포갑(包匣)하여 보존성도 높이고 귀히 여겼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뜻이 담긴 오침안정법(五針眼訂法)이라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책제본법도 있다.

본 체험을 통해 한지의 화학적 특징(중성)과 종이의 보존처리 방법을 알고, 오랜 세월동안 실용적으로 고안된 우리나라의 종이공예가 얼마나 민족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가와 독자적인 조형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지’와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체득하여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종이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고 우리 옛 문화를 아끼고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사후 활동(용)으로 제작한 ‘옛 책’에는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작성하여 ‘나만의 진로직업 노트’로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진로탐색체험교육_조이(Joy)의 접고 그린 ‘KB Dream 약국’

(‘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저'(楮) 자가‘저이'를 거쳐 변한‘종이'의 옛말.‘즐겁다'라는 뜻의 영어‘Joy'와 발음이 같은 대서 착안함.)

1. 나의 마음 열기_종이 게임

종이나라박물관 전시 관람과 전시실 활동(그룹 미션, 유물 퀴즈 등)을 통해 우리나라 종이와 종이접기, 종이문화예술을 이해하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소장품 연계 ‘종이 게임’시간을 제공한다.

2. 나의 마음 알기_종이 나무 그림, 종이 처방전

A4용지와 달리 포근한 느낌을 주는 우리나라 종이 ‘한지’에 각자의 ‘나무 그림’을 그리고 색깔을 입힐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나무 그림’의 특징과 분석이 제공되고 코멘트를 제공한다.(이때, 공개적인 공간인 만큼 학생 개인적인 분석결과를 주기보다 참가 학생들의 보편적인 특징을 파악하여 건강한 사고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색깔을 가이드 하도록 주의한다.(※분석자료 제공자-김영애 학예실장(집단미술치료자격, 미술심리상담지도사 1급 자격 취득))

이를 바탕으로 내가 좋은 것, 싫은 것, 개선하고 싶은 것 등을 적은 ‘종이 처방전’을 작성해본다.

3. 나의 마음 치유하기_종이 약, 종이 약 주머니

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 치유의 과정으로서의 ‘종이’이므로 직접적인 약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나 지킴이 약’인 ‘종이 비누’를 조제하고 ‘종이 약 주머니(우리나라 전통 종이접기‘복주머니 접기’를 활용)’를 ‘나’에게 처방해준다. 약 종이(표지)에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입하여 아침-점심-저녁 종이 비누로 손을 씻을 때마다 기분에 따라 약을 선택하여 자신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4. 나의 마음 안아주기

활동결과물인 ‘종이 나무그림’과 ‘종이 처방전’, ‘종이 약’을 ‘종이 약 주머니’에 넣고 ‘고마워! 사랑해!’하고 크게 외치고 내 마음을 꼭 안아준다.